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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미혼인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게 "본인 출세도 좋지만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갑윤 의원은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국사회의 제일 큰 병폐가 뭐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진 후 "출산율이 결국은 우리나라 말아먹는다. 앞으로 염두에 두고 본인 출세도 좋지만 국가 발전에도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원 중에도 결혼을 안했거나, 결혼했어도 자녀가 없는 사람들이 있다"며 "(민병두) 위원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갑윤 의원에게) 주의를 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정 의원은 울산 중구가 지역구인 5선으로, 지난 19대 국회에서는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바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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