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심장판막 수술 분야에서 명의로 꼽히는 흉부외과 박표원 교수를 영입, 9월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게 된 박표원 심장혈관센터장(흉부외과 진료과장)은 1978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부터 1992년까지 부천 세종병원 흉부외과 과장으로서 진료에 임했다. 1989년부터 1990년까지는 캐나다 토론토병원에서 연수과정을 거치고, 1992년부터 1993년까지 영국 왕립 브롬프톤 병원에서 임상전임의 과정을,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영국 헤어필드 병원에서 심장이식수술에 대한 연수를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와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심장외과 전문의로 임했으며,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흉부외과 과장 및 성균관대학 의과대학 흉부외과 주임교수로 재직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는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장을 역임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대한흉부외과학회 간행위원장,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흉부외과학회 부회장을 두루 맡았다. 1997년부터 2019년까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 정교수로 재직했다.
박표원 심장혈관센터장은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심장판막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심장판막질환은 결국 '노화'로 인해 발병한다"며,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환자와의 유대와 교감을 최우선으로 하여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최선의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치료 방향을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동맥판막협착증부터 노인성 심장판막질환, 승모판막폐쇄부전, 삼천판막폐쇄부전 등 다양한 판막질환을 수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심혈관질환 분야를 선도해온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의 성과와 명성을 이어받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혈관센터는 18인의 전문의(심장내과 13인, 흉부외과 5인)가 진료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상주함으로써 중증의 심혈관질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하고 있다. 최근 2회 연속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실시기관 지정에 이어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1등급을 받는 등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심장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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