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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28일 연찬회 중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보이콧' 여부를 논의했다.
나경원 한국장 원내대표는 의총 전 "조국 후보자 가족들에 대한 출국 금지까지 떴다"며 "상황이 달라졌으니 긴급 의총을 연다"고 말했다.
의총에서는 검찰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가고 가족들을 출국금지함에 따라 이를 명분으로 청문회를 보이콧함으로써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여지를 없애자는 측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3당 간사들이 청문회 일정을 합의한 상황에서 청문회를 보이콧할 경우 정당 간 약속과 법을 어김으로써 역풍이 불수도 있다는 측으로 의견이 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나 원내대표는 의총 후 "역사상 피의자를 청문회에 올린 적이 없다"며 "피의자에 대해 청문회를 하는 게 맞는지에 대한 많은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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