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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0년 의료용 레이저의 연구개발 및 보급 활성화가 이뤄지면서 의료산업계 내 획기적인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특히 최근 뷰티·성형 분야 내 의료용 레이저 기술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적응증 역시 확대되고 있다. 레이저를 활용한 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 증진, 기미·주근깨 등의 색소침착 질환 케어 사례가 대표적이다.
최근 들어 보다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은 레이저의 조사 시간이다. 일반적인 색소침착 치료 시 보통 나노초 단위의 레이저로 치료한다. 나노레이저의 단위인 '나노(Nano)'는 10억 분의 1초 단위로 기미 치료 등에 활용됐다. 다만 여러 가지 색소 병변 및 문신 등을 치료할 때 피부 주변에 자극을 가할 수 있었고 실제로 레이저 시술 후 열감, 붓기, 딱지 발생, 진물 등의 부작용도 있었다.
최근에는 레이저 조사 단위를 비약적으로 향상한 치료 기술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피부과 전문의인 빌라드스킨피부과 박영운 원장의 조언에 따르면 "1조 분의 1 단위인 피코 개념의 레이저 기술을 가장 먼저 도입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피코슈어'가 널리 알려져 있다"며 "1조분의 1초라는 짧은 단위의 펄스폭을 가진 레이저 조사 기능으로 기미, 잡티, 주근깨, 색소침착 등의 질환을 개선시키고 피부 결과 색조 개선에도 빠르고 안전한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박영운 원장은 피코슈어는 피코초라는 짧은 순간 동안 순식간에 높은 에너지를 조사하기 때문에 시술 시 환자 피부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치료의 경우 반복 시술 시 피부가 얇아지고 내구력이 약해지며 예민해지는 힌계가 있었지만 피코슈어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레이저 빔이 방출돼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함에 따라 통증 및 붓기 최소화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또한 "5~10분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후 바로 일상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갖지 않고 시술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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