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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에 해명했다.
그는 "후보자의 딸은 외고에 다니던 중 소위 '학부형 인턴쉽 프로그램(학교와 전문가인 학부형이 협력하여 학생들의 전문성 함양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프로그램 중 후보자의 딸은 모 대학 의대 교수였던 학부형이 주관한 프로그램에 다른 1명의 학생과 함께 지원했고 다른 1명은 논문 작성 과정에서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딸이 멀리까지 매일 오가며 프로젝트의 실험에 적극 참여해 경험한 실험 과정 등을 영어로 완성하는 데 기여했고,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6~7페이지짜리 영어 논문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련의 인턴쉽 프로그램 참여 및 완성 과정에 후보자나 후보자의 배우자가 관여한 바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동아일보는 이날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고등학생이던 2008년 대한병리학회에 영어 논문을 제출하고 이듬해 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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