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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30개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으로 구성된 탈핵시민행동이 옛 일본대사관 앞(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 피해 우려에도 올림픽을 강행하는 아베 정권을 비판하고, 항의 서한을 대사관 측에 전했다.
최근 숀 버니 그린피스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일본 정부가 비용절감 등을 위해 정화하지 못한 방사성 오염수 100톤 이상을 태평양에 방류할 예정이라고 주장한바 있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라는 사실도 수차례 보도됐다.
최준호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도 일본은 정보를 숨기고, 오염된 농수산물을 다른 나라에 팔려고만 한다"며 "전세계 시민이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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