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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신인급, 하지만 기세가 맹렬하다. 박원규(14기) 얘기다.
박원규는 "김효년(2기) 선수가 롤모델이다. 경정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항상 꾸준히 훈련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 최종 목표는 그랑프리 우승이다. 기회가 된다면 쿠리하라배 우승도 하고 싶다"며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해서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서범 경정고수 경주분석 예상위원은 "진정한 에이스는 컨디션을 탓하지 않는다고 한다. 출전 때마다 최상의 모터를 받을 수도 없고 꾸준한 컨디션을 유지하기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승부의지와 노련한 경주 운영을 펼치는 것이 진정한 에이스라 할 수 있다. 신인시절부터 근성 있는 모습과 함께 꾸준한 스타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만큼 심상철 조성인 선수와 함께 앞으로 경정을 이끌어갈 차세대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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