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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슈어 치질 수술 도입…통증·입원 부담 얼마나 개선되었나?

신대일 기자

기사입력 2019-07-16 10:29





연간 치질 환자는 60만 명으로 4명 중 1명은 수술(치핵절제술)을 받는다. 그 이유는 기능 및 발생부위 특성상 방치 시 감염을 비롯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등도 이상 3,4기 환자는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은 단어 자체만으로 큰 부담이다. 하지만 치질환자에게는 부담이 추가 된다. 많은 환자가 수술 사실을 숨기고 싶어한다. 부위나 질병인식 탓에 아프지만 아프다고 얘기하지 못한다. 하지만 대부분 그 바람을 이루지 못한다. 수술 부위 통증과 불편감으로 보행이나 앉거나 서는 동작에 불편이 있기 때문이다.

치질수술 부담 개선을 위해 도입된 것이 리가슈어다. 통증 없이 빠른 회복 및 여성치질의 경우 부분마취 만으로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실제 치료 개선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전문학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통해 알아봤다.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후즈후 외과전문의 등재되며 국내 리가슈어 치질수술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최병서 원장은 지난 3년 간 대장항문 전문학회서 꾸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해 왔다.

최원장 수술팀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술시간은 평균 11분 내외로 짧아 마취 부담이 적다. 또한 국내 치질환자 평균 입원기간은 2.5일이나 리가슈어 환자의 입원기간 0.5일로 5배나 빠르며, 당일 수술 및 퇴원이 가능하였다.

마지막으로 수술 후 통증 역시 10점 만점에서 평균 2.5점(수술 후 6시간), 3.6점(수술 후 2일), 1.2점(수술 후 1주일), 0.07점(1개월)으로 수술 후 시간이 지날수록 큰 통증경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개선효과에 대해 최병서 원장(봄날의외과)은 "고식적 치핵절제술은 조직을 절제한 후 지혈을 위해 봉합을 시행한다. 때문에 일정기간 부위에 높은 압력과 긴장이 형성되어 통증 및 불편이 초래되었다"며, "반면 리리가슈어는 열을 이용하여 조직의 절제와 지혈이 동시에 가능하다. 따라서 고식적 술식의 문제를 보완할 수 있으며, 여성치질의 경우 부분마취로 시행 가능해 금식이나 마취 후 6시간 정도 소요되던 회복문제 없이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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