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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미추홀서, 횡단보도 설치 등 보행자 사망사고 줄이기 박차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9-07-09 14:19


인천미추홀경찰서는 관내 보행자 사망사고 절반 줄이기를 위한 교통안전시설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제물포남부역 동측에 횡단보도를 신규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제물포 남부역에서 수봉공원으로 이동하려면 지하상가로 통행하거나, 좁은 보행로를 지나 150m를 우회해 이동해야 했다.

이러한 불편함으로 제물포 남부역은 무단횡단이 빈번하게 발생, 사고 위험이 높은 지점이었지만 이번 횡단보도 신규 설치를 통해 보행자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협소한 보도 폭으로 인해 차도로 통행하는 보행자가 빈번했던 제물포 공영주차장 앞 보도구간도 시청·구청 등 각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개선하며 보행자들의 통행이 한층 안정됐다.

이밖에 미추홀서는 상반기에 교통안전시설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용현시장, 향진원 입구 삼거리 보훈병원 등 횡단보도 9개소 신설했고, 학익소방사거리 신호기 전방 이설 4개소, 보행자 신호시간 연장 15개소 등 신호운영에 대해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중앙선, 좌회전 대기 차로, 보호구역 주·정차금지구역 설치 등 종합적인 개선이 이뤄졌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무단횡단 방지시설,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교통(도로)안전시설물 설치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철 미추홀서장은 "미추홀구와 같은 구도심은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가 빈번하다"며,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보행자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계 관계자는 "시민들의 제안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교통안전계를 통해 접수해주시면 적극 검토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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