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돈을 벌고 아내는 집안일읗 한다는 전통적 부부 역할에 대한 국민 인식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90.1%), 30대 78.8%), 40대(74.3%), 50대(60.4%), 60대 이상(49.5%) 등으로 나이가 적을수록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혼인상태에 따라서는 동의하지 않는 비율이 미혼의 경우 86.9%로 매우 높았지만, 기혼(64.8%), 이혼·사별(36.5%)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통적 성 역할에 대한 태도 변화는 '직장을 가진 여성도 일보다는 가정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에 47.6%만 동의하고, 절반이 넘는 52.4%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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