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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의 선택…"브랜드력·수익성 살펴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9-06-19 13:52



경기불황으로 소비가 침체된 가운데 브랜드력이 새로운 소비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

브랜드력이란 기업체의 상표가 가지는 힘이다. 소비자가 상품을 사려고 할 때 품질보다 기업체를 상징하는 상표에 의지해서 판단하는 경우를 이른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가전, 먹을거리까지 브랜드력을 따지는 시대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브랜드력은 고객에게 만족감과 안도감을 주는 가장 큰 요소"라며 "프랜차이즈 업계도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불경기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 브랜드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프랜차이즈 브랜드력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품질과 가격, 가맹점주에게는 수익성과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국내 디저트카페 열풍을 일으켰던 카페띠아모는 2005년 브랜드 론칭 이후 지금까지 레드오션으로 불리는 커피시장에서 브랜드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유는 천연재료로 매장에서 매일 만드는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 젤라또다. 카페띠아모의 이같은 특징은 유해 환경 요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소비자의 마음까지 잡고 있다.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제공하는 티바두마리치킨은 저렴한 판매가격과 품질로 브랜드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치킨 프랜차이즈 중 단위 면적(3.3㎡)당 평균매출액이 높다는 점이 장점이다. KB금융그룹의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 내용이다. 티바두마리치킨은 2928만원으로 교촌치킨(3489만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반찬가게 프랜차이즈 진이찬방도 200여종이 넘는 메뉴군에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 도입으로 브랜드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배달서비스를 실시해 가맹점의 매출이 1.5배 높아졌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진이찬방은 가맹본사의 제조와 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본사 직배송시스템으로 합리적 가격대를 구성하고 점주의 수익률은 높인게 특징이다.

회전초밥전문점 스시노칸도는 70여가지의 메뉴를 한접시 17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브랜드력을 키우고 있다. 스시노칸도의 특징은 일반 초밥과 달리 독자적으로 개발한 10여종의 특제소스를 초밥에 뿌려먹는다는 점이다. 고정관념을 깨는 독특한 메뉴들은 일반 초밥 브랜드와 차별화 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스시노칸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구운새우는 특허받은 초밥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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