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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서 먹는 부산 곱창 맛집, 남포동 '해전곱창'에서 치즈곱창 맛본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6-15 10:00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유명 연예인의 곱창 먹방이 전파를 타 한동안 곱창 대란이 일어난 적이 있다. 그 이후로도 각종 미디어가 곱창을 소개하면서 곱창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져 곱창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곱창 하면 대구와 부산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대구에는 안지랑 곱창골목이 있고 부산에는 수영과 문현동, 자갈치시장에 각각 양곱창 골목이 있을 정도로 곱창의 인기가 대단하다.

특히 부산은 애주가가 많은 도시인만큼 술안주로 곱창을 즐겨찾는 현지인들도 많아 동네 곳곳에 곱창골목이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외에도 부산에는 돼지국밥, 밀면, 씨앗호떡, 유부주머니, 비빔당면 등 특색 있는 먹거리들이 많아 먹방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대표적인 부산 먹거리 여행코스로는 남포동 BIFF 거리와 자갈치시장을 꼽을 수 있다. 두곳 모두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워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부산여행 '먹킷리스트' 장소로도 유명하다.

그중 남포동에 위치한 '해전곱창'은 현지인들에게는 익히 알려져 있는 곳으로 이제는 대세메뉴로 자리매김한 치즈곱창 전문점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어 줄서서 먹는 부산 곱창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집은 지난 2014년 8월 KBS '생생투데이'에 치즈곱창으로 소개되며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남포동 곱창 맛집으로 출연했으며 명성에 걸맞게 치즈는 최고급 자연치즈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산 돼지 막창을 도축장에서 직접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신선한 생막창이어서 오래 삶거나 구워도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막창은 매일마다 밀가루와 소금으로 깨끗하게 씻어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치즈곱창 외에 고소한 맛의 순대야채곱창과 기본 메뉴인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도 판매하고 있다. 양념구이는 40년이 넘은 이집 주인만의 특제 양념 소스로 만들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남포동 맛집 '해전곱창'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신메뉴인 잡채곱창은 기본 구이로 먼저 먹다가 잡채를 주문하면 즉석에서 볶아주는 방식으로 쫄깃한 식감의 당면과 곱창을 함께 맛볼 수 있어 여성 손님들이 선호하는 메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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