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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이번 주말 최강 국산 3세마가 가려진다. 16일 제9경주로 제19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가 펼쳐진다. 국산 3세마들의 경쟁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이다. 총상금 6억 원을 걸고 시리즈 중 최장거리인 2000m 대결을 벌인다.
지난 '코리안더비'에서 전 구간을 1위로 통과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2위와의 도착 차를 13마신(약 31.2m)까지 벌이며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다. 데뷔 후 꾸준히 좋은 성적으로 5번의 출전 만에 벌써 5억 6000여 원의 상금을 수득했다.
[서울]글로벌축제(수, 3세, 한국, R73, 최상식 조교사, 승률 71.4%, 복승률 71.4%)
[서울]심장의고동(수, 3세, 한국, R46, 지용철 조교사, 승률 40.0%, 복승률 60.0%)
'코리안더비' 2위를 차지하며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복병마로 떠올랐다. 부마 '지금이순간'은 3세마 시즌인 2012년 '코리안더비'와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를 우승한 경주마로, '심장의고동'이 대를 이어 국산마 루키가 될 수 있을 것인지 경마팬들의 기대가 높다.
[부경]파워윈디(수, 3세, 한국, R52, 김길중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41.7%)
지난 '코리안더비'에서 3위로 부경 소속 경주마 중 유일하게 순위상금 획득했다. 특히 데뷔 후 최고 부담중량 57㎏이었지만, 결승선까지 끈질기게 추입하며 놀라운 스태미나를 보여주었다. 이번에 2000m로 늘어난 경주 거리에도 문제없이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부경]글리터(수, 3세, 한국, R59, 김영관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33.3%)
'KRA컵 마일'에서 4위를 하며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승점을 획득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우승한 '월드선'과 형제로 '오피서'의 자마이다. 지난해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최우수마 '엑톤블레이드'를 이끌었던 김영관 조교사가 2연패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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