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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문경·보은 방문으로 상반기 현장경영 마무리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9-06-11 14:56



NH농협금융은 10-11일 경북 문경과 충북 보은 관내 영업점 방문을 마지막으로 김광수 회장의 2019년 상반기 현장경영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심권 금융점포 중심의 현장경영을 실시했던 김 회장은 올해는 금융소외지인 산간·도서지역 중심의 최일선 점포를 위주로 방문했다. 4월 초 △강원권(고성, 속초)을 시작으로 4월 말 △호남권(여수, 목포), 5월 △도서권(울릉도), 6월 △중부내륙권(문경, 보은) 등 원거리·격오지 점포 방문을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해 소통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했다. 또한 5월에는 세계 금융중심지 뉴욕 및 홍콩에 소재한 농협금융 점포와 현지법인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도 이어갔다.

또한 현장경영 과정에서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농우바이오 종묘육종연구소(경기 여주), 남해화학(전남 여수), 축산물공판장(충북 음성), 농협홍삼 제조본부(충북 증평)와 함께 축산 스마트팜 농가도 방문해 금융지원 현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농산업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촘촘한 금융지원 및 범농협 시너지 제고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김 회장은 하반기에는 현장경영에서 파악된 점포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면서, 디지털, 혁신금융 등 미래사업과 2020년 경영계획 준비를 위해 계열사 본사 임직원과의 소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수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농식품 산업 특화 벤처캐피탈 등 농협금융만의 차별적 혁신금융 추진과 같은 농협금융의 미래를 위한 굵직한 과제들을 보다 내실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3사분기내에 단계별 전략을 마련하고, CEO회의, 임직원 워크샵, 청년이사회, NH미래혁신리더 및 90년대 직원과의 간담회 등 다층적 소통을 통해 경영방침에 대한 이해와 미래 변화관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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