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어떤 음식 때문에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을 일으키는지에 대한 국내 첫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으로 인해 복통, 설사, 변비 등의 불편한 복부 증상이 건강한 사람은 44.8% 비율로 나타난 반면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79% 비율로 나타났고, 질환의 중증도가 높을수록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의 가짓수가 많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어떤 음식이 과민성장증후군 증상을 일으키는지에 대해 조사한 국내 최초의 연구라는데 의의를 갖는다.
홍경섭 내과센터장은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들은 대장이 예민한 상태이므로 음식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데, 어떤 음식이 증상을 유발하는지 반드시 체크해보고, 자극적인 음식은 물론 포드맵식품을 줄이는 것이 좋다"며, "스트레스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고,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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