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피해 복구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 한 달 반째 논의도 안되고, 발의만 하고 심의하지 않은 법안이 수개월째 쌓였다. 여기에 국회법에서 정한 임시국회마저 열지 않는 등 몇 달째 국회는 개점휴업 상태다.
심지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경고에도 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의 막말 논란이 끊이지 않자 당차원의 '전략적 행보'인가라는 의구심마저 든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황 대표는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비공개회의에서 "항상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해 심사일언 즉, 깊이 생각하고 말하라는 사자성어처럼 발언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막말로 징계(?)를 받은 차명진 전 의원은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빨갱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자가'라는 등의 막말로 논란을 키웠다.
막말을 통해 식물국회, 닫힌국회라는 비난을 피하려 한다는 음모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언제쯤 문을 열지, 향후에는 또 어떤 막말들이 쏟아질지 귀추가 모아진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