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등 행정처분에 불복하는 기업의 행정소송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공정위를 피고로 해서 제기됐거나 국가배상소송 중 공정위 소관인 사건은 158건에 달했다.
소송 접수 건수는 2014년 역대 최대인 158건을 기록했다가 2015년 167건, 2016년 124건, 2017년 113건까지 내려갔지만 작년에는 단숨에 2014년과 같은 158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공정위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은 증가했지만 공정위가 기업에 부과한 과징금은 3104억4800만원으로 2017년 1조3308억2700만원 대비 76.7%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일 사건 중 역대 최대 과징금인 1조300억원이 부과된 퀄컴 사건이 2016년 12월 전원회에서 의결됐지만 2017년도 사건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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