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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각화증 튼살제거, 필링으로 효과적은 경우 레이저치료 고려해야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9-06-06 09:00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닭살이라 불리는 모공각화증과 튼살을 치료하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많다. 가을이나 겨울에는 긴팔, 긴바지로 가릴 수 있었지만 여름에는 반팔 반바지를 입어야 하기에 하루빨리 피부 치료를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모공마다 오톨도톨하게 돌기가 솟아있어 닭살처럼 보이는 모공각화증은 유전질환이다. 팔뚝, 허벅지, 종아리, 엉덩이, 어깨, 얼굴 등에 모공각화증(닭살)이 주로 발생해 외관상 혐오감을 줄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해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닭살치료에는 필링이나 레이저치료가 있다. 필링과 한방필링은 오돌토돌하고 약간의 붉은색이나 갈색이 있는 닭살인 경우에는 효과적이지만, 붉은기나 갈색 색소침착이 심한 경우에는 필링이나, 한방필링 만으로는 좋은 효과를 보기가 힘들다.

요즈음은 붉은기가 심한 닭살인 경우와 갈색 색소침착이 심한 닭살인 경우에 각각 맞춤형 레이저로 세분화해서 치료를 한다. 저통증 닭살 레이저치료는 최근 비교적 비용이 저렴해졌고, 필링이나 한방필링과는 달리 각질이 생기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학생, 직장인, 결혼을 앞둔 분, 면접 예정자들에게 적합하다. 닭살은 평소에 긁거나 뜯어내면 검붉은 색소침착 등이 더 악화되기 때문에 만지지 말고 샤워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튼살은 키나 몸무게가 급격히 늘어나는 경우, 피부가 신체 성장률을 따라가지 못해 찢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콜라겐과 엘라스틴으로 이뤄진 진피층이 파괴되면서 허벅지, 종아리, 배(복부), 엉덩이, 팔뚝, 어깨, 가슴 등에 튼살이 주로 생겨 미관상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 조기 치료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붉은튼살은 1~6 개월 내에 보통 하얀튼살이나 갈색튼살, 패인튼살로 변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치료 하는 게 좋다. 붉은튼살 일 때 치료하면 그 효과가 더 좋아, 빨리 치료 하면 튼살 생기기 전 피부처럼 될 수도 있다.

붉은튼살은 복합적인 파장을 이용한 레이저를 사용하여 치료할 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통의 혈관레이저로 치료할 시 시술 후에 멍이 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복합적인 파장을 이용한 루메니스 등으로 시술 시 거의 멍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시술 2~7일 후부터는 좋아지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만약 흰튼살로 변해 있다면 튼살 레이저를 이용해서 변형된 섬유조직을 재생 시키는 리폼법 등으로 치료 할 수 있다.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은 "이런 치료도 중요하지만, 체중 변화가 반복되면 튼살이 다시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소 체중 관리를 하는 것도 튼살 예방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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