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롱텀에볼루션(LTE) 다운로드 속도와 가용성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시그널 측은 "한국은 5G 출시 전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50Mbps 이상의 평균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를 누리는 유일한 국가였다"며 "87개국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6Mbps로 한국과 비교하면 3분의 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4G 가용성(Availability)에서도 97.5%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96.3%)과 노르웨이(95.5%), 홍콩(94.1%), 미국(93%)이 5위권에 포함됐다.
그러나 한국은 송출자와 시청자간 시차인 '지연시간'(Latency)에서는 42.2ms(0.001초)로 21위에 그쳤다. 싱가포르가 30.7ms로 지연시간이 가장 적었고 헝가리가 33.4ms로 2위였다.
한국은 동영상 경험면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 동영상(Video) 경험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65.6점으로 상위권 하단인 24위를 기록했다. 동영상 경험 점수가 가장 높은 곳은 노르웨이(74.7점)였으며 헝가리(74.2점)가 2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