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전국 300여개의 T월드 매장(공식인증대리점)에서 시행 중인 '알기 쉬운 T스마트폰 교실(T스마트폰 교실)' 누적 수강생이 프로그램 시작 5개월 만에 2000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T스마트폰 교실은 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 매장 54개에서 시작한 실버세대 대상 스마트폰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전국 매장 300곳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대중교통앱 사용법에 대한 강의도 호평을 받았다. 버스 도착시간에 맞춰 정류장에 가는 방법, 원하는 출구로 가장 빨리 나갈 수 있는 하차문 정보 등 실버세대의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알 수 있어 유익하다는 것이다.
T스마트폰 교실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실버 택스(Silver Tax)*'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수강생들이 스마트폰을 통한 각종 간편결제·금융·멤버십 앱 이용 방법을 배우면서 기존에 받지 못했던 할인·적립 혜택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스마트폰교실은 유통망과 ICT 기술을 개방·공유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행복 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SK텔레콤의 공유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보통신 격차 해소 등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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