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대한 걱정이 커지며 자동차 내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절반 가량은 공기 청정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품별로 보면 '필립스 고퓨어 GP7101'의 단위 시간당 청정화 능력이 0.25㎥/분으로 가장 높았다. '아이나비 아로미에어ISP-C1', '에어비타 카비타 CAV-5S', '크리스탈 클라우드', '알파인 오토메이트 G' 등 4개는 0.1㎥/분 미만으로 공기 청정 효과가 없었다.
제품에 공기청정화능력을 표시한 5개 가운데 3개는 실제 능력이 표시치의 30.3∼65.8% 수준에 불과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오존은 기준치 이하라 하더라도 실내에 누적되는 경향이 있고, 밀폐된 차량 내부에서 장기간 노출 시 호흡기 등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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