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수출이 수월해 질 전망이다.
크레마월드와이드는 지난 10년간 국내 굴지의 대기업의 해외 광고대행들 담당하던 업체다. 북미를 시작으로 중국을 포함, 해외 전역에 디지털 미디어 대행 파트너십을 보유했다. 이같은 능력을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수출기반사업 수행기업에 이름도 올렸다. 크레마월드와이드는 글로벌 광고대행사로 해외 마케팅을 진행하며 고객들의 현지 진출 니즈가 절실하다는 점을 착안했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요가 가장 많은 중국을 대상으로 e커머스와 디지털마케팅을 결합한 차별적인 솔루션을 마련했다. 제반 과정도 마쳤다. 발빠르게 현지 법인화에 나섰고, 자체 플랫폼 개발까지 마쳤다. 이미 시범운영도 시작했다.
크레마월드와이드가 구축한 콰징플랫폼은 '하고우쿠'다. 콰징이란 대중국 국경간전자상거래, 쉽게 말해 직구/역직구 개념으로 이해하면 쉽다. 위생허가 등의 절차가 필요 없이 중국 해관의 정식통관을 거쳐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합법적인 온라인 역직구 수출 방식으로, 통관과 배송이 빠르고 안정적인 동시에 배송비가 합리적인 게 특징이다. 2014년도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콰징은 2022년도에는 51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레마월드와이드는 한국에 서버를 둔 국내 몇몇의 콰징플랫폼 사업자들과는 달리 2019년 1월1일부터 발효된 중국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콰징전자상거래기업 등록은 물론, 식품경영허가증까지 모두 획득해 상품의 합법적인 유통 준비를 모두 마무리했다. 특히, 중국의 상무부, 재정부, 해관 등이 공동으로 발표한 '콰징전자상거래소매수입관리감독업무 개선에 관한 통지'에 따르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을 하는콰징전자상거래 기업에 대해서도 중국 해관의 등록을 요구한다 점에서 올바른 파트너 선택이 중요하다. 크레마 본사에 중국 현지 실무 능력을 보유한 중국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현지 법인 운영까지 지원해 브랜드사가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지 않고도 콰징전자상거래 운영을 한국 오피스에서도 가능하게 했다. 크레마 월드와이드 측은 "중국 진출을 노리는 여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입점 계약을 진행하거나 완료한 기업들도 있다"며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들에게 마케팅에서 온라인 유통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생태계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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