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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설문조사, 화이트데이에 나를 위한 '셀프 속옷 선물' 늘어나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9-03-11 14:13


화이트데이를 맞아 스스로를 응원하기 위해 '셀프 선물'을 하는 솔로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제공=비비안

화이트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연인과의 관계를 더욱 같하게 만들고 싶거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앞두고 있다면 화이트데이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렇다면 그녀를 위한 선물로는 무엇이 좋을까?

속옷 브랜드 비비안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화이트데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남녀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화이트데이에 어떤 선물이 좋을지 고민이라면 속옷 선물은 어떨까? 속옷은 신비로운 느낌을 가지고 있어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기에 좋은 선물이다. 실제로 화이트데이 선물로 속옷 선물을 받을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 96%가 '그렇다'고 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속옷 선물 아이템으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커플 란제리'를 1위로 선택했다. 2위는 남녀 모두 '커플잠옷'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선물 하고 싶은 란제리 스타일과 선물 받고 싶은 스타일에 대해서는 남녀의 생각이 달랐다. 남성의 40%는 '화려하고 섹시한 스타일의 란제리'를 가장 선물하고 싶다고 답했고, 반면 여성의 54%는 '세련된 심플 스타일 란제리'를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란제리 색상은 1순위를 제외하고는 다른 경향을 보였다. 대표적인 란제리 색상인 블랙, 스킨, 레드 등을 포함한 6종의 색상 선택지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블랙'을 1위로 꼽았지만, 여성은 실용적인 스킨 색상(27%)을 블랙 다음으로 선호했다. 반면 남성은 블랙을 제외한 다른 색상들을 골고루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비비안 디자인실 강지영 팀장은 "남성은 시각적으로 화려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은 일상에서 입기 곤란할 정도의 화려한 란제리는 부담스럽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며 "속옷 선물을 할 때는 실용성과 착용감도 고려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화이트데이를 맞아 스스로를 응원하기 위한 '셀프 선물' 하는 솔로 여성들도 많다. 현재 솔로라고 답한 여성(280명) 중 82%가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자신에게 스스로 선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셀프 선물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나를 응원해주고 싶어서'가 50%의 응답으로 가장 많았고, '소소한 기분전환', '화이트데이 명분으로 소비' 답변이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셀프 선물의 종류로는 '속옷을 포함한 의류'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으며(41%) 쥬얼리(18%), 디저트(14%) 순으로 나타났다.

속옷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속옷을 선물로 구입하게 된다면 '착용감이 편한 란제리 세트'를 가장 선호한고 답했으며(74%), 일상적으로 입기 좋은 스킨 컬러(39%)와 블랙 컬러(30%)를 크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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