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한 달에 한 번 사무실 출근 대신 자율적으로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담당급(사원·대리) 직원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범 운영해 본 결과 전시회나 박람회, 핫플레이스(명소) 등을 주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새로운 트렌드를 부담없이 자유롭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들이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이 '오피스 프리 데이'를 전 직원 대상으로 도입하게 된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몸소 체험해 이를 업무와 소통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또 '워라밸'이 중요한 삶의 가치로 자리잡은 시대인 만큼, 새로운 업무 환경과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오피스 프리 데이'를 활용하는 직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일체의 보고 절차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 측은 직원이 희망하면 '오피스 프리 데이'를 추가 사용할 수 있게끔, 운영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유연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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