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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유승완 기수(33세, 프리)가 지난 16일 통산전적 300승에 성공했다. 유승완 기수는 부상으로 잦은 휴식기를 가져야 했기 때문에 2007년 데뷔 후 12년 만에 어렵게 거둔 쾌거다.
지난 3일에는 애마 '실버울프'와 함께 '동아일보배(1800m, 3세 이상 암말)'에 출전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실버울프'는 올해 7세로 경주마로서 고령에 들어섰지만 4~5세 전성기의 후배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유승완 기수와의 3번째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실버울프'는 28번의 출전 중 20번을 유승완 기수와 함께할 정도로 단짝이다. 유승완 기수 "실버울프는 남다른 애정이 있는 말이다. 탈 때마다 많은 기대를 받아서 부담도 있지만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줄 만큼 실력이 출중하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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