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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태극전사 '돌콩(수, 5세)'이 두바이의 국제 경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돌콩'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경주마다. 지난 2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린 두바이월드컵 카니발 'EGA Jebel Ali Trophy(더트, 2000m)'에서 2위와 단 반 마신(약 1.2m)의 차이로 3위 입상에 성공했다.
'두바이월드컵 카니발'은 3월까지 3개월에 걸쳐 총 74개 경주를 펼친다. 상금 총합이 4767만 달러(약 534억 원)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경마 대회다.
한국 경주마는 2016, 2017년에 이어 올해 3번째 도전이다. 지난 2017년 '트리플나인'이 결승까지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현재 '돌콩', '부활의반석', '에이스코리아' 3두가 한국을 대표해서 참여하고 있다. '에이스코리아'와 '부활의반석'은 2월 14일 펼쳐지는 경주에 출전 준비 중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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