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내년 경제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경제전망에 대해서도 응답자 70.9%가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은 11.4%에 그쳤다.
내년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협요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경제성장률 저하가 22.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가계부채 증가(22.1%), 민간소비 부진(12.5%), 재정건전성 악화(11.1%)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내년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26.3%)을 가장 많이 요구했고,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우선 추진할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25.2%)을 꼽았다.
한편 이번 설문은 국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4%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