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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확정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8-11-15 15:39


한국마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 프로그램.

한국마사회가 '2018 제 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교육부장관상'을 받는다.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개인 등을 발굴·포상하여 교육기부 문화를 확산 및 관련 기관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개인과 기관을 합쳐 총 42개 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시상한다.

한국마사회는 청소년 말 교육 및 말산업 직업 체험제공, 원거리 소재 학교/단체 등 소외계층 말 관련 콘텐츠 교육기부, 장애 청소년/가족을 위한 승마 교육, 유소년 승마 교육을 통한 인재 육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기부대상에 선정되었다.

한국마사회의 교육기부 누적 체험인원은 7만3000여 명에 달하며, 2016년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획득, 2018년 교육부 주관 우수 교육기부기관 현장연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국마사회의 교육기부는 '가슴뛰는 교육, 마음속의 말'이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말산업 발전과 국민에 사랑받는 공기업 실현'이라는 미션과 '말산업 자원을 활용하여 국내 최고의 교육기부 운영'이라는 비전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유·청소년 및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기부 사업을 다각도로 운영하고 있다.

먼저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말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및 공감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공감센터 인근 학교·단체나 장애인, 복지단체 등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교육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컨텐츠 교육, 승마체험, 관상마 전시, 말 먹이주기, 끌기 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말산업 진로직업체험'에서는 전문해설사의 강의를 바탕으로 동물병원, 장제소, 승마장, 포니하우스를 견학하며 수의사, 장제사, 마필관리사, 기수 등의 다양한 말산업 직업군을 소개한다. 살아있는 말을 직접 만져보며 만져보거나 체험할 수 있어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재활 및 힐링 승마'는 말을 통해 신체·정신적으로 장애를 가진 장애 학생의 회복 및 가족의 정서적 치료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장애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찾아가는 승마힐링교실', '우리가족 다솜누리'등을 통해 재활·힐링 승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마사회의 각 지역 문화공감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맞춤 교육기부'를 지원하고 있다. 공익사업으로 방과후공부방,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를 후원하고 있으며, 탈북가정 청소년 장학금, 지역상생 장학금, 청소년 희망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도서, 교육장비, 교복과 같은 물품 지원과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 기부 1359건을 통해 47억60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을 집행하였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사회공헌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말 자원을 활용한 교육기부 콘텐츠 강화, 소외계층 대상 교육기부 확대 등, 국민에게 더 필요하고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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