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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만대 클럽' 역대 최다 9개 전망…독일차 5개 브랜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8-11-06 10:34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를 의미하는 '1만대 클럽'에 역대 최다인 8~9개 브랜드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BMW, 토요타, 폭스바겐, 랜드로버, 아우디 등 총 6개 브랜드가 이미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벤츠는 올해 1~10월 5만7117대를 판매해 6만대 돌파가 눈앞이다. BMW는 4만5093대를 팔아 연간 실적 5만~6만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벤츠와 BMW는 2010년 1만대 클럽에 처음 가입한 이후 올해까지 9년째 이름을 올리게 됐다.

토요타는 1만3268대, 랜드로버는 1만356대를 각각 팔아 지난해에 이어 1만대 클럽에 포함됐다.

배출가스 이슈로 2년여간 판매가 정지됐던 폭스바겐과 아우디 역시 각각 1만2294대, 1만1261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영업 재개와 함께 1만대 클럽에 바로 복귀했다.

포드(9880대)와 렉서스(9870대)도 1만대 클럽 진입이 유력시된다.

미니(MINI)는 같은 기간 총 7986대를 팔아 남은 두 달간 2000여대를 판매하면 첫 1만대 클럽 가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미니는 총 9562대를 팔아 1만대 클럽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밖에 볼보는 총 7194를 판매해 1만대 클럽에 근접하긴 했지만 물량 등의 부족으로 올해 가입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벤츠와 BMW, 토요타, 렉서스, 랜드로버, 포드, 혼다 등 7개 브랜드가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통상 1만대 클럽은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안정권에 들어섰는지를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1만대 클럽에 포함된 업체 수가 늘어날수록 그만큼 다양한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수입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대중화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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