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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31일 호흡기내과 김영균 교수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18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9년 12월부터 3년간이다.
학회의 이사장은 본회 회무를 총괄하고, 이사회의 의장이 돼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김영균 교수는 "대한내과학회 이사장직을 맡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내과 질환의 진료 및 연구활동 개선,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의료환경을 선도하며 적극적으로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내과학 전문의와 호흡기 전문 자격을 취득했으며, 폐암 및 만성기도질환의 권위자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호흡기 주치의였으며,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천식 등의 치료제 개발에 힘써왔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장이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주임교수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직을 수행 중이다. 올해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