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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제품을 만든다', 주방업계, 소통으로 완성한 히트템 눈길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8-10-31 14:36


소비자가 제품을 만드는 시대다.

주방가전 업계가 소비자 아이디어를 반영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소비자와 소통을 넓히고 있다. 제품을 직접 사용한 소비자 의견을 수용하여 수평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 또한 더 나은 제품 개발로 기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윈윈(win-win)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로써 관련 기업들은 포화상태인 주방가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PN풍년 '블리스 노르딕 뷰 블루'.
대표적인 예로, PN풍년 '블리스 노르딕 뷰 블루'는 기존에 핑크냄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블리스 노르딕 뷰'의 신제품이다. 블리스 노르딕 뷰 블루는 PN풍년 공식 SNS를 통해 접수된 민트색이나 쿨톤을 선호하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새롭게 기획된 제품으로 쿨톤 특유의 차분한 감성이 감각적인 주방을 연출할 수 있게 한다.

PN풍년 관계자는 "PN풍년을 애용하는 기존 고객층만이 아니라 2030세대와 소통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공식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여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휴롬디바'는 매일 지속적으로 사용하려면 쉽고 편리해야 한다는 고객주의 원칙이 십분 반영된 제품이다. 구조를 단순화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원액기의 촘촘한 미세망 대신 2개의 필터를 사용해 찌꺼기가 끼지 않아 훨씬 세척하기 편리하다. 필터 세트를 분리해 물에 헹구기만 하면 30초 안에 세척이 끝난다. 세척만큼 조립도 간단해졌다. 본체 상단부와 드럼 하부의 홈을 끼우기만 하면 한 번에 조립되는 간단한 구조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삼광글라스 글라스락 '찬따로 캡따로'.
이외에 정기적인 소비자 간담회를 통해 실용성과 편리성, 위생성을 높인 제품도 있다. 삼광글라스의 유리밀폐용기 브랜드 글라스락 '찬따로 캡따로'는 지난 1년간 실제 사용자인 주부들을 만나 밀폐 용기에 대한 불편사항과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 소통을 통해 개발되었다. 주부들의 니즈가 직접적으로 반영된 신제품은 뚜껑에 세 가지 색상을 적용해 고기, 해산물, 나물 등 반찬별로 구별하여 보관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내열 강화유리 소재를 써 냄새가 배지 않아 위생적이며 내구성은 물론 내열성, 내한성이 뛰어나 전자레인지, 냉장고, 냉동고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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