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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PB상품 '독도사랑 새우맛 라면' 2달여만에 매출 10억원 돌파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8-10-24 14:47


GS리테일이 PB상품으로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GS리테일이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유어스 독도사랑 새우라면'(이하 독도라면)의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출시 2달여 만에 판매수량 70만개를 넘기며 매출 1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후 2달여 만에 70만개 이상 판매는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히트상품이다.

GS25는 독도사랑이라는 독특한 상품명이 고객들의 눈길을 끌면서 최초 구매가 이어졌으며, 새우라면의 깊이 있는 얼큰함을 잘 살린 덕분에 재구매가 지속되면서 출시 2달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GS리테일은 독도사랑이라는 상품명에 걸맞게 수익금의 일부를 울릉군에 기부할 뿐만 아니라, '독도'라는 이름을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상품 개발을 위해 맛과 품질에도 큰 공을 들였다.

기존에 없었던 새우의 깊은 맛을 구현하겠다는 생각으로, 실제 새우를 씹는 식감을 살리고 시원한 국물맛을 위해 일반 건조 새우가 아닌 큼지막한 동결건조 새우를 사용한 것.

GS리테일은 신상품의 성패가 보통 출시 3달 내에 결정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번 독도라면은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는 스테디 셀러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GS25가 독도의 날을 맞아 이달 말일까지 독도라면 2+1 증정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고객들의 구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다음 달 중순경 독도라면 수익금의 일부를 울릉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권민균 GS리테일 라면MD는 "독도 관련 상품 출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을 강조하고, 이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함으로써 독도 영유권 강화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독도라면을 출시했다"며 "기존 출시된 라면에 비해 개발 기간과 샘플 제작 횟수가 3배 이상 늘어났을 정도로 공을 들인 상품으로,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GS25 도시락에 독립운동가 100인의 이름과 업적이 담긴 스티커를 부착하는 독립운동가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지난 해에는 독도는 우리땅 알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도 에코백 1만개를 제작해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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