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들이 매년 100억원 이상을 소송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DB손해보험,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가장 많은 소송비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회사별로는,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액 기준으로 DB손해보험(79억3400만원)이 최고를 기록했고 삼성화재(76억9300만원), 현대해상(45억3100만원), KB손해보험(43억76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같은 기간 삼성생명(48억6000만원)이 제일 많았고, 이어 교보생명(15억7600만원), 미래에셋생명(14억2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 의원은 5000만원 이하 소액 민원은 분쟁조정 신청 후 소송 제기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금융위원회 설치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