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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첫 조치인 JSA 남북지역의 지뢰제거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지뢰제거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주 JSA 초소·병력·화기 철수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9·19 군사합의서에는 남·북·유엔사 3자는 지뢰제거가 완료된 때로부터 닷새 이내에 쌍방 초소들과 인원 및 화력장비를 전부 철수한다고 되어 있다. 이 합의서에 따르면 이달 25일 이내에 이를 철수해야 한다.
정부 소식통은 "남북 모두 군사합의서를 지켜야 하므로 오는 25일 이내에 초소와 병력, 화기 등을 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군사령부도 남북의 JSA 지뢰제거 작업을 평가하고, 이후 후속 절차를 지원할 것이라는 내용의 입장을 이날 중으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비무장화가 완료되면 JSA를 방문하는 남북한 민간인과 관광객, 외국 관광객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JSA 남북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