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나란히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ㆍ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은 합수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18일 오전 9시30분쯤 출석한 한 전 장관을 상대로 이날 밤 11시48분까지 강도 높은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다.
합수단은 두 사람을 상대로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지, 청와대 등 윗선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합수단은 계엄령 문건 작성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두 사람이 진술을 맞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같은 날 오전 30분 차이를 두고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