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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새 경고그림 수위 높아져…실제 환자 장기 등 포함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8-10-14 14:57


보건복지부는 연말에 새로 부착될 담뱃갑 경고그림 및 문구에 대한 표기 매뉴얼을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 23일 흡연 경고그림 정책이 도입됨에 따라, 2년에 한 번씩 경고그림과 문구가 교체된다. 오는 12월 23일부터 새로 부착할 흡연 그림 및 문구는 지난 6월 확정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사용중인 11종의 경고그림(궐련류 10종, 전자담배용 1종)은 모두 새로운 경고그림으로 교체되며, 궐련형 전자담배용은 이번에 처음 제작돼 사용된다.

이번에 바뀌게 되는 경고그림은 실제 환자의 병변과 적출 장기, 수술 후 사진을 이용하는 등 표현 수위가 더 높아졌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또한 니코틴 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에는 쇠사슬이 감긴 목 사진이,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암 유발을 의미하는 그림이 부착된다.

이밖에 전자담배 니코틴 용량 표시 단위는 ㎎에서 ㎖로 변경되고 글자 크기도 10포인트 이상으로 조정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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