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의 첫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가 11일 개막한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첫 공개됐다.
전기차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배터리와 모터를 경량화하면서도 이동거리를 최대화 할 수 있도록 설계기술을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인데 캠시스는 자체 설계한 기술력으로 8kWh 배터리를 장착하고도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완속 충전기 기준으로 약 3시간이면 완충가능하며, 별도 판매되는 휴대용 충전기를 이용해 가정용 전기로도 충전 가능하다.
에어컨과 히터가 있어 사계절 내내 어떤 날씨 환경에서도 쾌적하게 운전할 수 있고, 조수석을 앞 뒤가 아닌 양 옆으로 배치해 동승자의 시승감까지 배려했다.
차량 목표가격은 1200만~1500만원 대로 보조금을 받으면 약 500만~600만원 선에서 구입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색상은 패션 레드, 아쿠아 블루, 라임 그린, 미드나잇 블루 총 4가지로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사후관리는 앱을 통해 예약하면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로 운영해 고객편의에 맞춘 차별화된 A/S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차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을 추진해왔다"며 "CEVO-C의 성공적인 론칭은 캠시스가 2020년 매출 1조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수 조건인 만큼 이번 영광 이모빌리티 엑스포를 기점으로 초소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시스는 이번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를 시작으로 CEVO-C 사전계약을 진행한다. 엑스포 현장에서 선계약을 하는 고객에게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엑스포가 끝난 이후부터 내년 2월 말까지는 전기차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주문을 받는다. 내년 3월 서울모터쇼에서 정식 출시한 이후 4월부터 사전 계약 고객을 비롯한 구매자에게 차량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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