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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이재후 신임 대표이사·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8-10-09 13:12


티몬 이재후 신임 대표 이사

티몬은 이재후 스토어 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유한익 대표이사를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재후 신임 대표이사는 내부 경영을 총괄하며 탄탄히 짜여진 당면 실행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 의장은 4세대 신유통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전략적 제휴 및 신규투자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재후 신임 대표이사는 직전까지 티몬 스토어 그룹장으로서 실질적인 내부 운영을 총괄하며 소셜커머스의 핵심 사업인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와 핵심 차별화 사업인 관리형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다. 실제 티몬을 대표하는 큐레이션 딜 매장들인 몬스터딜과 단하루 등을 개발해 전체 고객 중 매일 티몬을 방문하는 고객의 비율을 전년 대비 25% 이상 상승 시켰으며, 결과적으로 월 평균 구매자 수와 월 평균 지출액 역시 2017년 상반기 대비 2018년 상반기 각각 15%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카테고리 별로도 식품 및 생활 용품에서 전년 대비 48%, 가전의 경우 34%의 거래액 성장을 이뤄냈다. 월 1억원 이상 판매액을 올리고 있는 파트너도 2017년 상반기 247개에서 18년 상반기 339개로 37% 늘렸고, 월 1억원 이상의 판매 딜 수 역시 동기간 192개에서 603개로 약 3배 가량 늘어났다. 이 신임대표는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티몬의 각종 서비스 연구에서부터 제휴와 마케팅 등까지 단기간에 티몬의 전반적인 주요 부분을 모두 경험하며 큰 성과를 냈기에 '모바일 커머스 1위'라는 당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이재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스탠포드 MBA를 마쳤다. 이대표는 스탠포드 MBA 졸업시 상위 10% 우수 학생에게 주는 알제이밀러 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관심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빙글(vingle)의 성장 전략이사, 티몬 사업전략실장, 티몬 스토어 그룹장을 거쳐 티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은 작년 7월 대표로 선임된 후 4세대 신유통 관점에서 티몬의 전략적 방향을 재정립하고 대표이사로서 전면에 나서 조직을 한 방향으로 이끌었다. 이로 인해 티몬은 2017년 35% 매출 성장과 함께 24% 손익을 개선했고 2018년에도 현재 40% 이상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5000억 이상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슈퍼마트 80% 성장 및 미디어커머스 100억 돌파 등 차별화 서비스들도 꾸준히 성장 추세에 있는 점을 인정받아 신현성 티몬 창업자와 함께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쿠팡 초기 창립 멤버로서 모바일 커머스 1세대로 활약했으며, 티몬 경영전략실장, 핵심사업추진단장에 이어 최고사업책임자(CBO)로서 슈퍼마트와 미디어커머스 등의 신사업을 관장하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취임했었다

한편, 티몬은 경영진 승진인사와 함께 과거 위메프의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주도한 이진원 영업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티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으로 선임해 보다 빠른 현장 중심의 속도 경영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지난 1년간 티몬의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의 성공을 주도한 이재후 신임 대표와 과거 위메프의 동 사업의 역량 강화를 주도한 이진원 신임 최고운영책임자의 협업은 향후 티몬이 국내 1위의 큐레이션 딜 업체로서 성장을 위한 확고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재후 티몬 신임 대표이사는 "지금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기존 소셜커머스 및 전통 이커머스 그룹과 전통 유통 그룹들 모두가 미래 중심축으로 여기고 있는 치열한 격전지이다. 이러한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티몬이 미래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서는 외부 기회 모색과 내부 속도 강화 모두 동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다"라며, "앞으로 신임 이사회 의장 및 COO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보다 강력하게 당면 목표 실행과 중장기 전략을 동시에 만들어 한국형 알리바바를 완성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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