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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은 5일 '2018 아이디이에이(IDEA) 어워드'에서 입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아이디이에이(IDEA)', 독일의 '아이에프(iF)'와 '레드닷' 어워드를 말한다.
브론즈 상을 받은 의약품 분류코드 패키지는 전문의약품의 제품명과 형태가 유사해 발생하는 조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디자인이다. 이 때문에 메디케이션 에러방지 패키지라고도 불린다. 이 패키지는 국제 통용 의약품 분류코드를 활용해 '컬러와 숫자'만으로 쉽게 구분함으로써 조제 오류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파이널리스트 부문에서 입상한 분리배출캡은 자원 재활용 아이디어를 적용한 디자인이다. 서로 소재가 달라 재활용 시 각각 따로 분류해야 하는 페트병과 병뚜껑 안전밴드 부분의 분리를 용이하게 해준다.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지키기 어려운 페트병 분리수거의 문제점을 완화시켜준다.
광동제약은 지난 2년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CI(2017)'와 '광동 알찬콩두유(2016)' 디자인으로 커뮤니케이션 분야 기업 아이덴티티 부문과 패키징 부문에서 위너상을 연이어 수상한바 있다. 광동 알찬콩두유 시리즈는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위너상을 받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디자인경영 활성화를 위해 2014년 디자인혁신센터를 설립한 후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확립된 디자인경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비자의 요구와 사회의 필요에 부합하는 디자인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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