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취업을 위해 처음 이력서를 작성하는 나이가 평균 24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을 위해 처음 이력서를 작성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을 꼽으라는 질문에 '자기소개서 작성 시 글을 쓰는 자체가 어려웠다'는 답변이 응답률 68.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격증·인턴경험 등 자격요건이 없어 공란으로 비워야 해서 혼란스러웠다'는 응답자가 50.8%로 절반정도로 많았다. 그 외에는 ▲지원동기(33.4%) ▲지원분야 경력(27.0%) ▲학창시절과 본인의 장단점 작성(22.5%) ▲성공한 경험과 실패한 경험(21.2%) 순으로 작성하기 어려웠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처음 입사지원한 기업에 취업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잡코리아 조사결과 정규 신입직으로 처음 입사 지원한 기업에 합격한 응답자는 10명중 3명(34.3%)에 그쳤다. 절반이상에 달하는 65.7%는 처음 이력서를 제출한 기업에서 합격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채용공고 검색이나 취업전략 정보검색은 주로 어디에서 하는가'라는 질문에 '모바일 태블릿·스마트폰'이라 답한 응답자가 68.9%로 과반수이상으로 높았다.
실제 하루 평균 취업앱을 열어보는 횟수도 평균 11.1회로 높았다. 하루 취업앱 이용 횟수는 남성이 11.8회로 여성 10.4회보다 소폭 높았다.
취준생들은 취업을 통해 주로 '기업의 채용공고 검색'(69.4%, 복수응답)을 하나, 이외에 '연봉정보나 기업정보를 확인한다'는 응답자도 32.1%로 많았다. 그리고 이어 취업앱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한다(29.9%)'는 취준생이 많았다. 이외에는 '취업전략과 채용트렌드를 검색한다(6.8%)'는 응답자도 소수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