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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면역검사용 의료기기 'NK뷰키트'를 개발한 에이티젠는 14일 대장암 수술 후 면역상태 모니터링에 NK뷰키트가 활용된 논문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아우어 교수 연구팀은 대장암 수술환자의 수술 후 외과적 스트레스가 NK세포 활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에서 대장암 수술 후 NK세포 활성도 모니터링을 위해 NK뷰키트와 NK세포 독성검사, 유세포 분석 등 3가지 방법이 활용했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NK세포 활성도 감소는 암 수술 후 재발, 합병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수술 환자에게 NK세포 활성도를 통한 면역상태 모니터링은 매우 중요하다"며 "NK세포 활성도 검사가 수술 후 면역 상태 저하를 명확하게 반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만큼 NK뷰키트의 활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티젠의 NK뷰키트는 사이토카인 자극 후 인터페론 감마 검출 정도를 통해 NK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하는 의료기기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NK뷰키트는 암 수술 환자에게 중요한 면역 상태 모니터링 도구로써 간단하고 빠르게 NK세포 활성도 측정이 가능하다"며 "암 등 각종 질병의 사전 스크리닝 검사를 넘어 수술과 치료 후 환자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 도구로서 NK뷰키트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