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올해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 119' 이용금액과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대출119는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개인사업자에게 만기연장이나 이자감면 등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지원방식으로는 만기연장이 65.9%(3365억원)로 가장 많고, 이자감면(30.6%·1566억원), 대환대출(2.1%·109억원), 이자유예(1.4%·70억원) 순이었다.
또한 제도 도입 이후 상환 완료된 금액은 1조418억원으로 총 지원액(2조9864억원)의 34.9%였고, 부실처리된 금액은 4416억원(14.8%)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시적 자금악화로 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는 거래은행 영업점에 찾아 상담 후 '개인사업자대출119'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