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전 메이크업이나 패션 준비 과정을 공유하는 'GRWM(Get Ready With Me:겟 레디 위드 미)' 영상은 과거 뷰티 유튜버의 필수 콘텐츠였다. 그러나 최근엔 외출 전 메이크업보다 귀가 후 클렌징과 스킨케어에 초점을 맞춘 'GURWM(Get Unready With Me:겟 언레디 위드 미)' 콘텐츠가 더욱 인기다. 환경적 영향으로 인한 '도시형 노화'가 늘어남에 따라 피부 근본을 다스리는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포함된 도심 속 유해 공기, 강력해진 자외선,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도시 환경 요인들은 피부 노화를 재촉한다. 이러한 도시형 노화에 대응하려면 피부 탄력을 잃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때 우선할 것은 철저한 클렌징과 즉각적인 수분 공급이다.
|
|
■ 도시형 노화를 예방하는 촉촉 세안
스킨케어의 기본은 클렌징이다. 외부 자극에 노출된 피부를 꼼꼼하게 씻지 않으면 유해 성분이 모공 속까지 침투하여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모공 속을 청소할 수 있는 클렌징 폼을 활용해 더 세심하게 닦아내자.
라로슈포제의 '에빠끌라 딥 클렌징 포밍 크림'은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포밍 클렌저다. 피부에 남아 있는 과잉 피지와 노폐물을 적은 자극으로 깨끗이 제거하며 피지로 막힌 모공을 말끔히 씻어내 산뜻하고 뽀송뽀송한 느낌을 준다.
SK-Ⅱ의 '페이셜 트리트먼트 젠틀 클렌저'는 실키한 느낌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며 불순물을 말끔하게 씻어낸다. 피테라와 화이트 윌로우 추출물을 함유해 세안 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며 피부 밸런스를 맞춰준다.
배우 정소민이 사용해 유명해진 리얼베리어 '크림 클렌징 폼'은 부드럽고 미세한 크림 거품이 피부를 촉촉하게 딥 클렌징 해주는 저자극 약산성 클렌징 폼이다. 특허 복합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MLE® 피부장벽 포뮬러에 버블 크림 공법을 적용해 세안 시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피부에 보습보호막을 형성한다. 밀싹, 스피룰리나 성분이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 환경에 지친 피부를 정화해 준다. 임상시험을 통해 초미세먼지 모사체 세정 효과 테스트에서 미세먼지 제거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다.
■ 세안 후 3분 관리가 피부 나이를 결정한다
세안 시 피부에 흡수된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보습제를 욕실에 비치해 놓고 세안하자마자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가 마른 후에는 아무리 좋은 보습제도 그 효과를 50%밖에 발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눅스의 '아로마 퍼펙션 토너'는 천연 살리실릭산 성분을 함유해 모공 정화 효과가 뛰어나다. 피부 표면의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여 피부를 매끈하게 정돈한다. 천연 유래 성분 97%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바이오더마의 '하이드라비오 토너'는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보습력을 높여주는 수분 토너로, 피부 속 수분 이동 통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줘 수분이 효과적으로 순환하도록 한다.
라네즈의 '워터뱅크 하이드로 에센스'는 베지터블에서 추출한 그린 미네랄 워터가 촉촉하고 맑은 피부로 가꾸어주는 수분 에센스다. 바르는 순간 수분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워터 스플래쉬 제형으로 마르지 않는 보습감을 부여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