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한반도 동쪽 '울릉도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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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동쪽 내수전 약수터에서 한참을 위로 올라가면 죽도, 관음도, 섬목이 한눈에 펼쳐진다. 내수전 일출전망대에서 석포마을까지는 트레킹 코스로 좋다. 석포에서 오른쪽에는 관음도가 정면으로 보이고, 선창에서 현포마을까지 절경의 해안도로가 이어진다. 바닷가쪽으로 코끼리 바위 등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고 현포항 선착장 우측에 있는 모노레일을 타고 태하등대 앞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해안절벽은 아찔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터널을 지나면 남양에 사자바위와 투구봉, 통구미마을의 거북바위도 보인다.
한편 독도는 날씨가 좋으면 닿을 수가 있고, 여의치 않으면 선상관광으로 동도와 서도를 감상할 수가 있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 등 2개섬을 중심으로 가재바위, 구멍바위 등 91개의 돌섬과 암초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바닷새들의 보금자리로 괭이 갈매기, 바닷제비, 슴새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새들의 서식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