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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 즐길 수 있는 서울 인근 호텔, 테마파크 인기… 판매량 최대 4배 이상 증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8-06-10 14:35


5월과 6월에 걸쳐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면서 도심 휴가족이 늘고 있다. 가까운 곳에서 여유를 찾으려는 이들을 중심으로 국내 호텔, 테마파크 등이 인기다.

G마켓이 최근 한달 간(5/8-6/7) 도심 여행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최대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위치한 호텔 및 레지던스 판매량이 318% 증가해 가장 인기를 끌었고, 경기권의 콘도 및 리조트는 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호텔 및 레지던스 판매량은 18%, 제주여행 판매량은 13% 각각 늘었다.

외식을 즐길 수 있는 e쿠폰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동기간 호텔 뷔페 및 레스토랑 e쿠폰은 9배 이상(860%) 판매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뷔페 이용권이 230%, 부산과 울산지역은 107%, 인천과 경기 지역은 96% 각각 신장했다. 이외에도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 마사지나 피부관리 등을 받을 수 있는 뷰티 e쿠폰은 74%, 영화관람권은 69% 증가했다.

이러한 수요를 잡기 위해 G마켓은 오는 30일까지 '국내여행 할인대전'을 열고 숙박, 레저입장권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매주 '금주의 슈퍼딜' 코너를 통해 국내여행, 제주여행, 숙박, 레저입장권 등 총4가지의 테마에 맞춰 다양한 여행상품을 특가에 선보이고, '원데이 특가' 코너에서는 호텔과 리조트, 콘도, 펜션 등 인기 국내 숙박 상품들을 매일 한정수량으로 할인 판매한다.

G마켓 여행사업팀 한상윤팀장은 "징검다리 연휴라 하더라도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별도의 휴가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격주로 찾아오는 연휴에 멀리 여행을 떠나기 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간편하게 힐링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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