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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을 위해 걷기 운동을 시작한 B 씨(40)는 얼마 전부터 발등이 욱신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운동을 갑자기 시작해서 무리한 탓에 생긴 증상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느꼈지만 통증 부위에 혹이 생기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신발을 신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다 병원을 찾았다. B 씨는 '발 결절종'으로 진단받았고 물혹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발결절종은 혹 부위를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크기가 줄어들기도 하고, 건강상으로도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그러나 외적으로 보기 좋지 않고 신발을 신을 때마다 압박이 가해지고 혹의 크기가 점점 커져 혈관 주변의 신경을 자극한다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또, 심할 경우 신발을 착용하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그는 "만약 증상이 심한데도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마찰과 압박이 계속 가해지면서 다양한 족부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므로 정확히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