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식품의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대형마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100곳을 대상으로 주요 간편식 10개 상품의 총 구입비용을 계산한 결과,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그 뒤는 SSM이 차지했으며, 편의점이 가장 비싼 곳으로 드러났다.
이중 대형마트는 편의점보다 27.3%나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컵밥(-2.7%), 즉석죽(-1.7%), 즉석짜장(-0.4%) 등 3개 품목 가격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0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간편식품 10개 품목, 40개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가 있으므로 가격 비교를 통해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