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의 '2018년형 서큘레이터'가 출시 3주만에 누적 판매량 6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1분에 약 2대씩 판매된 셈이다. 지난 5월 17일 출시한 이번 신제품은 롯데홈쇼핑 첫 론칭 방송부터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현대홈쇼핑, NS홈쇼핑, CJ홈쇼핑 등에서도 매진을 이어가며 날개 돋친 듯 판매되고 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점도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함께 제공하는 자석형 리모컨은 본체 가드링에 탈부착 가능해 분실의 우려가 적다. 또한 안전망과 날개는 분리돼 세척이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일 관계자는 "59년의 역사와 함께 국내 선풍기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해 온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야심 차게 준비했다"며 "최근 할머니부터 증손녀까지 4대가 사용하는 제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어 올여름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신일은 기상산업대상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 한국품질만족지수 선풍기 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등 국내 선풍기 판매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서큘레이터 판매량이 전년대비 100% 증가할 정도로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