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오는 14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 대회를 '아시아의 메이저'를 목표로 대회를 키워나갈 계획으로, 향후 3개국을 돌면서 투어 교류를 통해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특이점은 일본 투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는 점이다. 기존 대회가 한중 양국의 골프 교류를 통해 투어의 발전과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목표로 했다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국가간의 교류를 넓혀 일본까지 대상을 확대해 좀 더 국제적인 면모를 갖추게 됐다.
또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참가하는 투어 규모의 확대에 따라 선수층이 두터워졌고, 골프팬들은 한 자리에서 각국의 정상급 플레이를 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중국 및 일본의 정상급 선수들의 참가로 이번 대회는 KPGA가 단독으로 주관하는 대회 중 월드랭킹 포인트가 가장 높은 대회가 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