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4일(현지시각) 미얀마에서 NGO 단체인 기후변화센터, 미얀마 환경부와 협력식을 갖고 미얀마 환경오염 개선 및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쿡스토브 보급에 나선다. 쿡스토브는 시멘트 소재로 만들어진 난로 형태의 조리도구로 열효율을 증가시켜 탄소배출량 및 나무땔감 사용량을 줄이고, 조리시간을 단축하는데 효과적인 조리도구다.
SK텔레콤은 5만4000대의 쿡스토브를 미얀마 건조지역(Dry zone)에 보급한다. 현지 주민들은 쿡스토브 사용을 통해 조리 시 열효율 증가는 물론 기존에 사용하던 나무땔감 사용량을 줄이게 되어 연간 약 10.6만톤 상당의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미얀마 정부와 지속 협력해 장기적인 쿡스토브 보급 계획을 추진하고 캄보디아, 라오스, 네팔 등 미얀마와 주거환경이 비슷한 개발도상국에 대한 협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